달러 강세, 이머징 시장의 테이퍼 탠트럼 유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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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08 14:02 조회631회 댓글0건본문
달러 강세가 심상치 않다.
달러인덱스는 90선 언저리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가, 미국 국채 수익률이 3%를 넘어선 직후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급작스러운 달러 강세는 2013년 이머징 시장의 긴축 발작(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을 연상시키곤 한다. 특히 몇몇 국가에서 벌써 곡소리가 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몇 번 더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머징 시장의 자금 유출 확대는 자칫 글로벌 경제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1. 테이퍼 탠트럼이란?
'선진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정책이 신흥국의 통화 가치와 증시 급락을 불러오는 현상'
'대한민국 재테크 민주화'에서도 테이퍼 탠트럼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다.
특히 재정 수지가 약한 국가의 통화 가치가 급속도로 하락하면서 자금이 이탈하는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
2. 신흥국의 테이퍼 탠트럼, 가능성은?
니케이 아시안 리뷰에서 미국의 금리 상승과 테이퍼 탠트럼에 관한 기사를 내놨다. 괜찮은 통계자료를 함께 실었기에 소개해본다.
아세안 국가들의 주식시장 모습과 2013년(첫 번째 테이퍼 탠트럼)과 2017년 최근의 재정수지 상태를 나타낸 자료이다. 필리핀의 경우 올해 들어 약 9% 정도의 조정을 겪었으며, 재정수지 또한 악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테이퍼 탠트럼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가파른 경상 수지 적자와 정부 부채의 40%가 외국에 있는 등 자본 유출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 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의 Tahahide Kiuchi의 말에 따르면 '신흥국의 투자 유입이 2018~2019년 모두 약 400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시장 참가자들이 위험에 더 관심을 가지면 그 수치가 무려 600억 달러로 증가할 수 있다'라고 했다.
https://asia.nikkei.com/Economy/Asia-fears-another-taper-tantrum-as-US-rates-climb
3. 테이퍼 탠트럼, 확장될까?
위의 자료는 2013년 테이퍼 탠트럼때 이머징 마켓의 주식 시장 하락과 그 이후 재정수지와 외환보유고의 변화를 나타낸 그림이다.
대부분의 이머징 마켓이 2번째 테이퍼 탠트럼에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지 않을 것처럼 준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몇몇 국가는 예외 긴하다.) 일부 국가의 이런 상황이 여타의 이머징 마켓에 전염될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보인다. 하지만 최근의 자금의 이동을 보면 작년에 신흥국의 수익률 잔치를 벌였던 돈들이 안정적인 미국의 국채로 이동하는 모습은 포트폴리오의 재조정 국면이기도 하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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